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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버려지던 비파 잎의 반전...콜레스테롤↓, 골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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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비파나무는 그동안 열매만 귀한 대접을 받고 잎은 대부분 그냥 버려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애물단지' 같던 비파 잎이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골밀도는 높여줘 여성 갱년기 증상을 잡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툼하고 거친 초록 잎 사이로 새하얀 꽃송이들이 몽글몽글 피어났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이맘때 꽃을 피우는 비파나무입니다.

10년째 비파농장을 운영하는 고영미 씨는 꽃뿐만 아니라 잎 상태도 꼼꼼히 살핍니다.

비파 잎은 열매 수확 뒤 버려지기 일쑤였지만, 최근 새로운 효능이 확인되면서 귀한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영미 / 비파 재배 농업인 (전남 완도군 군외면) : 비파 잎에 비파의 효능이 거의 대부분 많이 들어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게 사람들한테 알려지지 못해서 조금 사장 되다시피 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 쥐에게 12주간 비파 잎 추출물을 먹여봤습니다.

그랬더니 혈중 총콜레스테롤은 20%, 나쁜 콜레스테롤은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지 기능도 눈에 띄게 개선됐습니다.

미로 탈출 시간이 40% 이상 짧아졌고, 정서 안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농도는 30% 증가했습니다.

갱년기의 불청객,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뚜렷했습니다.

감소했던 골밀도는 20% 넘게 회복됐고, 뼈 구조를 약화시키는 인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이성현 / 농촌진흥청 푸드테크소재과 농업연구관 : 비파잎은 많이 버려지고 있었고요. 하지만 저희가 이번에 비파잎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밝힘으로 인해서 앞으로 농가들에서 비파잎을 부산물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식품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로 출원됐고, 기능성 원료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도 이뤄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비파잎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후속 연구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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