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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지동원이 소환됐다!' 선덜랜드, '맨시티전 극장골' 회상…"상징적인 순간"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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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덜랜드 SNS

사진=선덜랜드 SNS


[포포투=김재연]

선덜랜드가 지동원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선덜랜드는 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리그 7위를 유지했다.

선덜랜드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맨시티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줬음에도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기 때문.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맨시티는 이날 2.24의 예상 득점(xG)값을 기록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경기 내용 외적으로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바로 이번 시즌 홈 경기 무패 행진.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 PL에 승격했음에도 특유의 적극적인 경합 시도와 짜임새 있는 전략을 통해 전체 시즌의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잔류는 사실상 확정적이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유럽대항전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선덜랜드는 맨시티전을 앞두고 10년 전을 회상했다. 그들은 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지동원의 득점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잊을 수 없는 상징적인 새해 첫날의 순간이다"라는 문구도 함께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해당 득점 장면은 2011-12시즌 1월 2일에 펼쳐졌던 경기였다. 당시 PL에서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던 지동원은 교체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4분 경 조 하트 맨시티 골키퍼를 제치고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관중석으로 달려가 팬들과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그렇게 파란만장한 장면을 연출한 지동원은 선덜랜드에서 세 시즌을 더 보내고, 아우크스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을 거쳐 K리그로 복귀했다. FC서울, 수원FC를 거친 끝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주 매카시 FC로 이적해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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