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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맨시티 감독, '깜짝 경질' 마레스카에 "훌륭한 사람을 잃었어...접촉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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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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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55)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최근 불거진 엔초 마레스카(46)와의 연관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동시에 그는 새해 첫날 결별을 택한 첼시를 향해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라며 공개적인 아쉬움을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관련된 각종 소문에 대해 유쾌하면서도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1일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결별을 발표했고, 그 배경 중 하나로 마레스카가 맨체스터 시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내가 언제 떠날지는 내가 결정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를 해고하고 싶나? 내 연봉이 너무 높아서 내가 그만두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정 못 한다"라며 웃음을 섞어 말했다. 이어 "계약이 남아 있다. 이 이야기는 수천만 번은 한 것 같다. 나는 여기 있는 게 좋고, 팀과 함께 싸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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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이어진 '이번이 마지막 시즌 아니냐'는 질문에도 익숙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언젠가는 떠날 것이다. 그건 약속한다. 하지만 지금은 계약이 있고, 구단도 나를 존중한다"라며 "지난 시즌 우리가 몇 달 동안 승리를 못 했을 때도 구단은 나를 지지했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계속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말에 신뢰도가 없다는 건 알고 있다"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마무리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첼시 퇴장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평가를 남겼다. 과르디올라는 "내 관점에서 보면 첼시는 정말 대단한 감독이자 대단한 사람을 잃었다. 하지만 이는 첼시 구단 수뇌부의 결정이다. 내가 더 할 말은 없다"라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시절 코칭스태프로 함께했던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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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체스터 시티가 실제로 마레스카와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과르디올라는 "전혀 모른다. 아마 여러분이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소문일 뿐이고, 그 이상 답하지 않겠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개인적으로 마레스카에게 연락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주말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새 감독 없이 과도기를 맞은 첼시, 그리고 여전히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질문을 받는 과르디올라 감독. 두 팀의 만남은 경기 결과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 이야기로도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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