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금값이 연이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선 이를 노린 밀수 등 불법 행위들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앙은행들이 직접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금값이 끝없는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를 넘기면서 직전 해보다 60% 넘게 급등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해 온스당 5천달러까지 오를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사이 긴장이 높아진 데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차기 의장이 강한 금리 인하 기조를 가져갈 걸로 점쳐진 영향이 큽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17일)> "금리를 크게 내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더욱 낮추는 데 찬성하는 분입니다."
치솟는 금값에 불법 밀수 등 범죄가 잇따르자 각국의 중앙은행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금광에서 직접 금을 사들이면서 금고를 늘리는 전략입니다.
마다가스카르는 금 보유고 목표를 기존보다 3톤 높여 잡고, 작은 금광들을 상대로 금 매입 중앙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연간 20톤 수준의 금이 생산되는데도 대부분 해외에 불법 반출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금을 노린 마약 밀매 조직이 금광으로 몰리는 에콰도르도 이번 달 중 새 금 거래소를 열기로 하는 등 금 매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 중앙은행들은 지난해부터 금 매입량을 크게 늘려 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687톤을 사들인 걸로 전해졌는데, 일각에선 중앙은행이 올해 750톤 넘게 매입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올해도 금값 랠리가 이어질 거란 예상이 주를 이룬 만큼 은행들의 매입 속도도 더 빨라질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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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