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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서안 구호 차단…구호단체 반발

OBS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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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와 서안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구호단체 활동을 전면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구호단체가 무장단체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게 이유인데요.

하지만 구호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가자 주민들의 고통만 가중되게 됐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강한 바람에 텐트가 펄럭입니다.

길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고여 있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 가자지구를 덮친 겨울 폭우로 가옥이 붕괴되고, 저체온증 환자가 늘면서 최소 12명이 숨졌습니다.


[와엘 알 셰이크 칼릴 / 팔레스타인 주민 : 어젯밤 바람이 너무 세서 방수포가 모두 날아가고 텐트가 찢어졌습니다. 어떻게든 몸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자지구의 겨울나기가 더 힘들어지게 됐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지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활동 중인 국경 없는 의사회와 국제구조위원회 등 37개 국제 구호단체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구호단체 직원들의 개인정보 제출 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1일부터 자격을 정지한 겁니다.

[샤이나 로우 / 노르웨이난민위원회 : (이스라엘 정부는) 수십 개의 국제 구호단체의 등록을 취소해 가자지구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점령 지역에서의 활동을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무장 단체들이 국제구호를 이용해 테러를 저지르고 있고, 구호물자를 빼돌리고 있다며 구호단체 직원 개인 정보 제출을 요구한 겁니다.

하지만 구호단체들은 무장단체와의 연관성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클레어 산 필리포 / 국경없는의사회 : 입증되지 않은 근거에 기반한 공개적인 주장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명을 구하는 의료 활동을 저해합니다.]

이스라엘의 구호단체 활동 저지로 가자지구 주민들의 식량난과 의료 위기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국 외무장관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조치를 용인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용형진>

[송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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