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내란 재판 중계를 언급했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재판 중계방송으로 사법부를 향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구성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6년 새해를 맞아 열린 대법원 시무식.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 구성원들을 향해 말과 행동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 희 대 / 대법원장 : 재판 진행 과정에 대한 중계방송까지 도입되어 지금처럼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국민들의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되었던 적은 드뭅니다.]
내란 특검법의 재판 중계 규정으로 지난해 법정 모습이 가감 없이 공개됐는데, 영상의 파급력이 큰 만큼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가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조 대법원장은 재판 진행은 물론, 법원의 서비스 제공 전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조 희 대 / 대법원장 : 작은 언행 하나에도 유의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거나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비상계엄 여파로 지난해 탄핵심판을 진행한 헌법재판소 시무식에서는 '국민 신뢰'가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습니다.
[김 상 환 / 헌법재판소장 : 저는 비록 그 엄중한 시기에 한 시민으로서 헌법재판소의 밖에서 이를 지켜보아야 했지만, 헌법재판소를 향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얼마나 크고 절실한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상환 헌재소장은 탄핵심판이 헌법의 가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선 헌법재판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상 환 / 헌재소장 :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당사자와 국민 모두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것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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