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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내 거짓말에 속아"…'엘베 키스' 유부남 입 열었다

이데일리 이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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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A씨 "키스는 했지만 동거 안해"
"이혼 준비 중 숙행 만났다"
"숙행은 내 말 믿고 속은 피해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6)이 상간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와 만남을 가진 유부남 A씨가 입을 열었다. 그는 숙행과 만날 당시 이미 가정이 파탄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상간남으로 지목된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자신을 숙행과 동갑인 1979년생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상간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친구를 통해 2024년 숙행을 소개받았고 지난해 1월부터 친분을 가지고 자주 만났다고 했다. 그는 그 시기 숙행의 부산 행사에 동행한 것과 관련해 숙행의 매니저가 병원에 있어 마침 부산 출장을 갔던 자신이 따라간 것이고 교제한 것을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A씨는 지난해 2월 초 아내와 별거하며 숙행과 가까워졌으며 당시에도 아내와 관계를 바로 정리하고 싶었으나 자녀의 수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며 “숙행은 (유부남이라는 것에) 겁을 냈고 저에게 계속 (부부 관계를 끝내는 것이 맞는지)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숙행에게도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고 현재 모든 게 마무리된 것이라고 설득했으며 숙행과 동거한 적도 없다고 전했다. 또 CCTV에 포착된 아파트 엘리베이터 키스 장면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나와 사는 집에 숙행이 왔다가 찍혔다. 숙행이 우리 집에 자주 왔다 갔다 했지만 동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숙행이 유부남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숙행은 억울할 수 있다. 서류 정리만 안하고 이혼 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 말을 믿어서 그렇다”라며 “‘숙행이 저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다. 금전적인 피해를 보면, 어떻게든 보상해 줄 것이다. 숙행이 지금 너무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 마음 아프다”라고 말했다.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고 불륜을 한 것도, 엘리베이터에서 키스한 것도 맞지만 숙행은 억울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 해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숙행과 관련된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서는 “남편과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40대 주부 B씨의 제보가 공개됐다.

B씨는 사춘기 두 자녀를 둔 가운데 남편이 유명 트로트 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B씨의 남편과 숙행이 포옹하거나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B씨는 숙행을 상대로 상간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방송에서는 실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 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됐다. 그러자 숙행은 방송 다음날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법적 철차로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고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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