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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 온라인 직판하자 불티나듯…도매가에 중국 소비자 열광

연합뉴스TV 권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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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두. 연합뉴스]

[출처=바이두. 연합뉴스]



중국의 내수 부진과 당국의 '공무원 금주령' 여파로 실적이 둔화한 고급 바이주(白酒) 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가 주력 제품을 도매가로 직접 판매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일 중국기금보와 매일경제신문 등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투기를 막고 가격을 합리화하겠다며 전날 오전 9시부터 자사 앱 'i마오타이'에 인기 제품인 500㎖ 용량의 53도짜리 2026년산 페이톈(飛天) 마오타이를 출시했습니다.

마오타이가 2022년 i마오타이 앱을 선보인 이후 핵심 제품인 53도·500㎖ 페이톈을 앱에서 판매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1병 가격은 2017년 책정된 '최종 지도가격'(권장 소비자 가격에 해당)인 1,499위안(약 31만 원)으로, 1,500위안 안팎인 최근 도매가격과 비슷합니다.

2023년 11월 정해진 공장 출고가 1,169위안과 비교하면 330위안 차이입니다.

제조 연도와 구매경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페이톈 마오타이의 중국 내 소매가격이 보통 2천 위안(41만 원)을 넘는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로서는 할인 폭이 제법 큽니다.


본사 직영 앱에서 판매되는 제품인 만큼 위조품 우려도 덜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1인당 하루에 최대 12병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하고 일일 판매 물량을 5분 단위로 나눠 공급했음에도 이날까지 이틀 연속 30분이 채 안 돼 매진됐습니다.


지무뉴스는 자사 기자가 이날 오전 9시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즉시구매' 버튼을 눌렀지만 1분 동안 '접속자가 많다'라는 메시지만 보였으며, 재고가 보충되는 5분마다 다시 구매를 시도했음에도 끝내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도 네티즌들이 마오타이 앱 구매 성공·실패 후기를 공유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으며 i마오타이 앱 다운로드 수도 급증했습니다.

마오타이는 수년째 이어진 내수 부진에다 당국의 대대적인 반부패 드라이브의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하고 주가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공무상 식사에서 술·담배 제공을 제한한 당국의 조치로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6%와 0.4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마오타이는 시장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앱 판매 물량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또 아직 판매에 들어가지 않은 2024년산(1,909위안)과 2019년산(2,649위안) 페이톈을 비롯해 다른 제품군도 앱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오타이 #도매가 #앱 #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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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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