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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 고위험 산모 입원…"아이 포기할 수 없어"

뉴시스 이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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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강은비.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강은비.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강은비가 고위험 산모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저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준필이와 17년을 만나 같이 사랑으로 만나게 된 우리 첫 아기, 첫 아들, 아기의 심장 소리, 정밀 초음파에서 확인한 정상 소견, 그리고 지금도 느껴지는 태동까지 그 모든 신호들이 '아직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 그리고 오늘, 임신 20주 6일.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다. 하지만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고 했다.

강은비는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제 눈에는 저 자신보다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산삼이, 우리 아이만 보인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며 아이를 지켜보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어렵게 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다. 혹시라도 작은 기적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모든 게 제 잘못 같아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아이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엄마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다"며 "새해부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하지만 저와 산삼이를 위해 기도해달라. 마음을 모아달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 이 순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한편 강은비는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17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2세의 성별은 아들이며 출산 예정일은 내년 5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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