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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원화 휴지조각 우려, 국내 유튜버들 얘기"

뉴스웨이 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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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대개 1400원 초반 정도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다 나오는데 국내에서만 유튜버들이 원화가 곧 휴지 조각이 된다고들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기자실을 방문해 "해외 투자은행(IB)은 1480원 환율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내국인 기대가 환율 상승을 크게 드라이브하고 있다"며 "얼마를 적정 환율이라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러인덱스(DXY)와 괴리되어 올라가는 건 기대가 작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또한 대미 투자 연 200억달러 집행과 관련해서도 "절대로 기계적으로 안 나갈 것"이라며 "내가 한은을 떠난 뒤라도 금융통화위원들이 안해줄 것이다. 한은이 금고지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국민연금 동원으로 국민 노후 자금의 수익률을 훼손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총재는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사람들 취업이 안된다든지, 환율이 올라 수입업체가 어려워진다든지 하는 비용을 지금까지 하나도 고려하지 않았다"며 "서학개미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워낙 옆으로 기었으니까 해외로 나가는게 좋다고 당연히 생각했던 거고 국민연금도 거시적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률만 높이려 하면 각자 합리적 방향이겠지만 큰 틀로 봤을때 나라 전체에는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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