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백혜련 의원이 2일 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틀 전 출마를 선언한 진성준 의원과 출마 선언이 유력한 한병도 의원까지 3선 의원들의 4파전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5개월(잔여임기) 중간계투’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특검 연장과 통일교 특검을 즉시 추진하겠다”며 “정교분리를 바르게 세우지 않고 정치가 바로 설 수 없다. 이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새기고 협상이 안 된다면 압박해서라도 반드시 1월 중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백 의원도 이날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원내대표는 단순한 갈등 관리자가 아닌 위기를 수습하고 일을 끝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 사태에 대해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당내 비위에 무관용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 (비위 대상자가) 주요 당직이나 국회직을 맡고 있다면 즉각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 선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지난달 30일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20% 비중의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80% 비중의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오는 11일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새로 선출되는 원내대표의 임기는 11일부터 오는 5월까지이다.
연임이 가능하지만 진성준 의원은 “잔여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박정 의원도 “현재까지 원내대표 재임한 경우가 없다”며 연임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백혜련 의원은 “지금 연임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임기 문제를 다툴 시기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유보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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