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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T-50 항공기 비상착륙하다 전복…조종사 2명 무사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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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T-50 항공기가 2일 비상착륙 도중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하다고 공군은 밝혔다.

T-50 고등훈련기가 지난해 10월 '국민조종사'를 후방석에 태우고 비행하고 있는 모습. /공군

T-50 고등훈련기가 지난해 10월 '국민조종사'를 후방석에 태우고 비행하고 있는 모습. /공군


공군 광주기지 소속 T-50 항공기 1대는 이날 오후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이 켜져 오후 2시 36분 비상착륙했다. 항공기는 광주 공항에 착륙 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전복됐다. 공군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원인 규명시까지 필수 임무를 제외하고 T-50은 비행 중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T-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이 공동 개발했다. 인도네시아, 이라크, 태국, 폴란드 등에 T-50과 개조형인 FA-50 등이 수출됐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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