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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새해 첫날에도 공격 주고받아…민간인 수십명 사망

동아일보 오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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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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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새해 첫날부터 무력 공방을 이어갔다. 양국이 무인기(드론) 등으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1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동부 헤르손 일대의 카페와 호텔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3대의 공격을 받아 최소 24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한 명 있었다고 헤르손주 당국 측은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를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유엔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러시아는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또한 새해 첫날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200기 이상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 내 7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최소 1명의 남성이 사망하고 87세 여성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전쟁이 2026년 안에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신의 신원을 호출 부호 ‘다야크’라고만 밝힌 한 병사는 “전쟁이 최소 2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상하이’라는 호출 부호를 쓰는 한 드론 조종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합한 지명)를 양보하라고 주장하는 것을 일축하면서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원한다. 돈바스 전체를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전쟁이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지역에서 병력 열세 등으로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러시아군이 소규모 보병 부대를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의 방어가 허술한 진지를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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