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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파동 속 8GB 저용량 노트북 부활?…2026년 PC 시장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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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예고되면서, 노트북 제조사들이 8GB 램(RAM) 탑재 모델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노트북 제조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2026년 2분기부터 다시 8GB 램 탑재 모델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최근 16GB가 노트북의 표준 용량으로 자리 잡아가던 추세에 역행하는 흐름이다.

운영체제(OS)별 타격은 엇갈릴 전망이다. 우선 크롬북(Chromebook)의 영향이 가장 적을 것으로 분석된다. 웹 기반의 가벼운 크롬 OS 특성상 4GB로도 구동이 가능하며, 8GB면 충분히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의 맥북은 16GB 표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구동을 위해 최근 기본 램을 16GB로 상향 조정했으며, 장기 공급 계약과 높은 마진율을 통해 부품 가격 상승분을 어느 정도 흡수할 여력이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저가형 맥북이 출시될 경우, 8GB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윈도11 노트북은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기능이 탑재된 코파일럿+(Copilot+) PC에 최소 16GB 램을 요구하지만, 중저가 모델에서는 8GB가 다시 주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8GB 회귀는 미래지향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소비자 우려를 낳고 있다. 최신 노트북은 램이 메인보드에 납땜돼 있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향후 OS 업데이트나 고사양 작업 시 성능 저하가 불가피한 탓이다.

대안으로 12GB 램 모델이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는 8GB와 4GB 모듈을 혼합해 비용 상승을 억제하면서도 8GB보다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도 12GB 구성이나, 기본 8GB에 확장 슬롯을 제공하는 방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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