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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만 포위훈련' 첫 비판…"군사압박 중단하라"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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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최근 있었던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을 비판했습니다.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처음인데요.

올해 4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해 말 있었던 중국의 이른바 '대만 포위 훈련'을 처음 비판했습니다.

훈련이 종료된 이후 낸 '뒷북' 성명입니다.

국무부는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라며, 중국의 군사 활동으로 불필요한 긴장이 고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대만해협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 등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중국은 사흘간 대만을 포위한 채 육·해·공군과 로켓군 병력을 동원한 실사격 훈련 등을 했습니다.

미국이 대만에 16조 원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해, 두 나라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 의회는 중국의 군사 압박 훈련을 규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례적인 일이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해 12월 29일)> "(중국의) 사전 통보는 없었지만, 시 주석이 그렇게 행동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걱정되나요?) 아니요,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베이징 방문을 앞두고 미·중 관계를 유리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대만 통일'을 재차 언급하며 거듭 국제사회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지난해 12월 31일)>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는 피가 물보다 진하고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습니다."

미국이 중국의 대만 압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만큼, 미·중 갈등 기류가 조성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김세연]

#양안갈등 #미중관계 #미중회담 #대만포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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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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