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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안녕” 김현정 앵커, 17년 ‘뉴스쇼’ 하차 후 재회 암시 [이슈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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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고별 방송
17년 진행 마무리 “PD는 꿈꾸는 사람”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에서 김현정 PD가 고별 인사를 하고 있다. /CBS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에서 김현정 PD가 고별 인사를 하고 있다. /CBS


[더팩트|오승혁 기자] "여러분, 저 이제 졸업합니다...잠시만 안녕!"

CBS 라디오 간판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17년간 이끌어 온 김현정 PD가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조만간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다.



김 PD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마지막 방송에서 "나는 천상 PD다. PD는 꿈 꾸는 사람이다. 또 다른 좋은 방송을 꿈꾸겠다. 잠시만 안녕"이라는 말로 청취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2008년 5월 10일부터 17년간 평일 아침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김 PD는 방송 말미 "정치·시사를 잘 모르던 31살의 PD가 그저 방송이 좋아 얼떨결에 마이크 앞에 섰다"며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궁금한 사람을 불러 가장 궁금한 질문을 던지자는 게 제 모토였다"고 했다. 이어 "그 당연한 원칙을 지키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내가 무슨 영화를 보자고 이 고생인가’ 싶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새벽 3시 30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로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바뀌고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꼽았다. 김 PD는 "이제 ‘뉴스쇼’의 마이크는 내려놓지만, 공론의 장을 만드는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 바통을 박성태 앵커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김 PD는 함께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진과 패널, 가족과 청취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나는 천상 PD다. PD는 꿈꾸는 사람"이라며 "다시 만나 반갑게 웃을 수 있는 날까지, 잠시만 안녕"이라고 말했다.


김 PD 자신의 하차를 놓고 정치 외압설 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22일 방송에서 "지난 가을께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한 날들이 좀 있었다"며 "돌이켜보면 새벽 3시 반 기상을 2008년부터 십수 년을 했으니까, 제가 저한테 좀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어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다.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제 속에는 있었다"라고 했다.

한편 ‘김현정의 뉴스쇼’는 3일부터 JTBC 뉴스룸 앵커 출신인 박성태 전 앵커가 진행을 맡는다. 박 앵커는 1999년 한국경제TV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JTBC 정치팀장과 뉴스 앵커를 지냈으며, 현재는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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