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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선수들 10명 중 8명이 '악플'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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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e스포츠 선수 10명 중 8명이 지난 1년간 팬들로부터 악성 댓글 및 비방 게시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선수들이 악성 댓글로 스트레스를 느낀 비율 역시 절반이 넘어 이들의 보호조치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5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의 조사에 응답한 143명의 e스포츠 프로 선수들 가운데 121명의 선수가 최근 1년 이내 활동 중 악성 댓글 및 비방 게시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체의 84.6%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64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61명(95.3%)이 악성 댓글과 비방 게시물을 경험했다. 또 'FC 온라인' 종목에서도 8명의 응답자가 모두 비난 세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밖에 PUBG: 배틀그라운드(76.9%) 배틀그라운드 모바일(53.8%) 발로란트(81.3%) 이터널 리턴(83.3%) 스타크래프트2(62.5%) 레인보우식스 시즈(62.5%) 기타(100.0%) 등 활동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많은 선수들이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댓글로 인해 '스트레스를 매우 느꼈다'고 밝힌 선수는 14명(11.6%), '스트레스를 약간 느꼈다'고 답한 선수는 50명(41.3%)으로 과반이 넘는 52.9%의 선수가 약간 이상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았다'고 밝힌 비율은 19.8%에 그쳤다.


악성 댓글과 비방 게시물 경험이 있는 121명의 선수들은 100점 만점 기준 평균 60.1점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데뷔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21세의 선수'들이 평균 65.6점으로 가장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었다. 평균적으로 '25세 이상'은 61.9점, '22~24세'는 58점, '19세 이하'는 51.9점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선수들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는 '무시하거나 대응하지 않음'이 78.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휴식이나 활동 등으로 심리적 거리를 두기'가 12.4%로 2순위에 올랐다. 약 90%의 선수들이 팬들의 악성 댓글에 대처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속으로 쌓고 있었다.

또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 요청'이 1.7%, '직접 반박하거나 신고'가 0.8%, '가족과 친구 등 지인과 상담'이 0.8%의 비율을 기록했다.



전체 선수들 중 43.4%는 악성 댓글 및 비방 게시물과 관련 "'신고 및 제재 시스템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관련 필요 지원에 대해 '법률 상담 및 대응 체계'가 25.9%, '팬 커뮤니티와 문화 개선 캠페인'이 18.9%, '전문 심리 상담 지원'이 8.4%로 나타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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