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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쿠팡·관봉권 띠지’ 관련 대검 압수수색…검찰 내부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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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별검사팀(특별검사 안권섭)이 2일 대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봉권·쿠팡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울남부지검 수사관의 돈다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한 서울남부지검 등의 메신저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지난해 10월 이 사건을 감찰·수사한 결과 관봉권 관리 과정에서 실무상 과실은 있었으나 윗선의 증거 은폐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검은 지난해 8월22일까지의 메신저 내역을 확보해 수사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는데, 특검팀은 이후 메신저 내역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자료도 확보 중이다.

이 의혹을 처음 제기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올해 2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가 새로 부임한 주임검사를 따로 불러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고 주장해왔다. 부천지청이 대검에 보낸 보고서에 중요 증거물인 ‘일용직 제도 개선’ 등 문건들이 의도적으로 누락됐으며, 압수수색 등 기밀 정보가 쿠팡 측에 유출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특검팀은 다만 “구체적인 압수수색의 범위 등에 대해선 수사사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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