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 정부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와 부처 업무보고, 타운홀 미팅 생중계는 국민주권을 실천하는 K-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올해는 청와대뿐 아니라 각 부처도 국정을 국민께 더 많이 공개하고 책임과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시무식에서 "2026년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목표로 △주권자인 국민께 열린 정부 △현장과 가까운 정부 △세계에 당당한 대한민국 등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지난해에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많은 기업인, 양대 노총 위원장,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혁신과 상생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며 "올해에도 모든 공직자는 사회 각계각층을 더 폭넓게 만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국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국민들께서는 외교무대에서 성숙한 역량과 품격을 보여주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에 자부심을 느끼고 계신다"며 "국제사회와 책임 있게 협력하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구체적인 방향으로 △미래 전략 산업 육성 △생명 존중 가치 실현 △평화를 향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그는 "ABCDE(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 자살, 산불 등으로 국민들께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대화를 위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지난해 주요 성과들을 보고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경제 회복과 성장의 모멘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국제사회로 대한민국의 복귀 등이다.
김 총리는 "침체됐던 성장률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올해는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으며 코스피 지수는 4000선을 돌파하는 등 경제 회복의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협상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며 중심을 잡아주셨고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협상에 임했다"며 "기업은 협상 과정 내내 힘을 합쳐줬고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은 큰 힘이 됐다. 그 결과 우리는 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게 낮췄고 대미 투자의 상업적 합리성 원칙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신뢰와 위상은 빠르게 회복됐다"며 "민관이 힘을 모은 철저한 준비로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그리고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지난 1년간 23% 포인트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법원, 국회, 검찰보다도 훨씬 높다. 정부 업무보고 공개는 국민에겐 효능감을, 공직사회엔 긴장감을 줬다. 이 긴장감이 우리를 살릴 것이다. 정부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5년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유쾌하게 전력투구해서 달리면 5년 후 대한민국 정부는 성큼 성장해 있을 것"이라며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하고 성과와 신뢰로 국민께 답하는 정부를 함께 만들자"고 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