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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만화는 굳건, 소설은 역주행…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2위[베스트셀러]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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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리프 제공

문학동네·리프 제공



아동 만화 '흔한남매' 시리즈가 연말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킨 가운데,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가 평단의 평가를 동력 삼아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교보문고가 2일 발표한 1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아동 만화 '흔한남매 21'이 2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를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어린이 독자층의 꾸준한 지지 속에 한정판 에디션과 굿즈 수요까지 더해지며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갔다.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가 2위에 올랐다. 김애란의 이 소설집은 출간 이후 한동안 순위권 중·하위에 머물렀으나, 최근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선정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주 대비 6계단 상승하며 1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구매 독자층을 보면 40대가 30.4%로 가장 많았고, 30대(26.1%), 50대(18.9%), 20대(16.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독자가 69.1%로 남성(30.9%)을 크게 앞섰다. 평단의 평가가 입소문을 타며 세대와 성별을 넘어 독자층을 확장한 모습이다.

이번 주 베스트셀러 상위 10위권에는 소설이 6권이나 포함돼 연말 독서 시장에서 소설 강세가 두드러졌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 이후 4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구병모의 '절창'(6위), 성해나의 '혼모노'(8위),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9위)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양귀자의 '모순'은 10위를 기록하며 2025년 주간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단 한 차례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외 소설 부문에서는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영화 개봉 효과로 49계단 상승해 종합 26위에 올랐으며, 영화 각본집은 예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

▶ 교보문고 12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2월 24~30일 판매 기준)
1. 흔한남매2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2. 안녕이라 그랬어(김애란/문학동네)
3.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리프)
4. 트렌드 코리아 2026(김난도/미래의창)
5. 최소한의 삼국지(최태성/프런트페이지)
6. 절창(구병모/문학동네)
7.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이광수/21세기북스)
8. 혼모노(성해나/창비)
9.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10. 모순(양귀자/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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