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팝을 넘어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팝스타로 자리한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마침내 돌아온다. 장장 3년 9개월 만이다.
2일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3월 20일 컴백을 확정했다. 지난 2022년 6월 선보인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오랜만에 완전체 앨범을 내기로 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신년을 맞아 아미(ARMY.팬덤명)의 자택으로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컴백 날짜를 가장 먼저 알렸다.
멤버들은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렸습니다”(RM),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진),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합시다. 사랑합니다”(슈가), “드디어 생각했던 게 현실로!”(제이홉), “우리가 만나는 해가 찾아왔습니다”(지민), “2026년에는 더 많이 더 좋은 추억으로 갈 테니까 기대하세요!”(뷔), “보고 싶네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정국) 등의 자필 메시지로 진심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컴백 소식을 알리자 팬들도 이에 화답했다. 아직 앨범이 나오기 전이지만, 방탄소년단이 과거에 발표됐던 노래를 중심으로 차트 역주행을 시작한 것이다. 애플뮤직에 따르면,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에 수록된 ‘달려라 방탄’이 이날 오전 6시까지 브라질, 핀란드, 멕시코, 그리스 등 총 6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의 무수히 많은 곡 중 이 곡이 다시 차트에 진입한 것은 노래가 담은 메시지 때문이다. ‘달려라 방탄’은 서로를 격려하며 변함없이 달려가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다짐을 담은 곡이다. 방탄소년단의 패기와 팀워크는 물론, 팀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트랙이라 평가된다. 오는 3월 20일 신보를 발매하는 일곱 멤버와 같이 달리고자 하는 아미들의 마음이 이 곡의 역주행에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해석이다.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최근 K-팝 산업을 조망한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의 부상과 지배력이 지난 10년 동안의 K-팝 인기에 큰 영향을 줬다”면서 “이들은 음악적 재능과 성실함, 친근감으로 K-팝 홍보대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팀의 새 앨범과 투어는 산업 전반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비쳤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25년 마지막 날, 완전체로 위버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멤버들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올해는 무사히 컴백해 앨범이 잘되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대박 나자”는 소망도 들려줬다. 방탄소년단은 컴백과 함께 월드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