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또다시 최다 득점자를 매각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으로부터 존슨을 영입하는데 합의했다. 3,350만 파운드(650억)의 이적료가 발생했으며 존슨은 팰리스와 개인 합의도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가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 특유의 이적이 확정되었을 때 알리는 'Here We Go'도 있었다.
추측만 무성했던 존슨의 팰리스행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존슨이 부진하자 자연스레 이적설이 제기됐다. 1월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중 하나는 팰리스라는 보도가 계속됐는데 초반에는 그렇게 공신력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1월 이적시장 개장이 다가오자 급물살을 탔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지난해 30일 "토트넘과 팰리스는 존슨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680억)이며 양 측 모두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나 존슨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전하면서 존슨의 수락 여부가 중요해졌다. 이후 존슨이 이적을 수락했고 로마노 기자의 쐐기 보도가 나온 것이다.
존슨이 매각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우측 윙어로 모하메드 쿠두스를 기용하고 있다. 존슨은 이에 따라 좌측 윙어로 옮겨서 뛰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진한 모습이었고 좌측 윙어 자리에는 샤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등 다른 자원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존슨을 매각하고 확실한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새로운 왼쪽 윙어를 영입하려 한다.
하지만 존슨의 매각으로 인해 토트넘은 아쉬운 기록을 또 마주하게 됐다. 3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자 방출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2022-23시즌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30골), 2023-24시즌 최다 득점자 손흥민(17골)은 이미 팀을 떠났고 2024-25시즌 최다 득점자 존슨(11골)마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이를 프랭크 감독도 알고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존슨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케인, 손흥민에 이어 3년 연속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를 매각하는 셈이다. 골을 넣는 건 정말 중요하고 팀에 충분한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골을 넣을 수 있는 유망주들을 발굴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인터뷰 이후 존슨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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