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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진단해 '해외 산불' 기원성분 확인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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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유일하게 고성능 장비 활용 초미세먼지 성분 모니터링 시행

고분해능 에어로졸 질량분석기/사진=서울시

고분해능 에어로졸 질량분석기/사진=서울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PM2.5) 고농도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외 발생 산불이 고농도 발생 원인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의 분석결과 지난해 11월 24일 고농도 사례 성분분석 선제조사에서 산불 기인 성분인 BBOA를 검출해 국외에서 발생한 산불이 고농도 발생 원인 중 하나임을 확인했다.

BBOA는 산불, 농업부산물 연소, 목재 난방 등 바이오매스 연소 과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유기 에어로졸이다. 대기 중 유기 에어로졸의 발생원 중 하나이며 인체 건강 및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원은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국외 유입 요인과 국내 배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서울의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수용모델을 활용한 유기 에어로졸 성분 분리·측정도 수행하고 있다.

유기 에어로졸은 △조리 시 발생하는 유기 에어로졸 △자동차에 의한 유기 에어로졸 △산불 등 생물 연소에 의한 유기 에어로졸 △장거리 이동 및 산화에 기인한 유기 에어로졸 등으로 나눠 측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 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후 매년 12월~이듬해 3월까지를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운영해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계절관리제 시행 전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30% 정도 낮아졌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져 시민들의 관심이 다소 줄었으나 겨울철에는 고농도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적인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첨단 분석장비를 활용한 대기 측정자료를 지속 생산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계절관리제 기간 대기질 관리에 과학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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