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드론 잔해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가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 공격의 표적이 됐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 특수기관 요원들이 작년 12월29일 밤 노브고로드 지역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 드론의 항법장치에서 비행 계획 파일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파일에 저장된 데이터를 해독한 결과 이 드론의 최종 목표 지점이 푸틴 대통령 관저의 한 시설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 자료를 기존 창구를 통해 미국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한 러시아 군인이 숲에 격추된 우크라이나산 차클룬 드론의 잔해를 보여주는 영상과 드론의 항로를 상세하게 그린 지도를 공개했다.
또 이 드론에 6㎏가량의 폭발물이 실렸지만 터지지는 않았으며, 총 91대의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체르니히우와 수미 등 접경지에서 발사돼 노브고로드의 푸틴 대통령 관저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헤오르히 티키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이 영상에 대해 로이터 통신에 "우습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공격이 없었다는 데 절대적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안보 당국자들도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그의 거주지를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