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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난 항의' 시위서 보안군 첫 사망…강경 진압 선회 '우려'

뉴시스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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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도심에서 상인·자영업자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이란의 통화 가치가 미 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폭락하자 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이틀째 항의 시위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경찰의 강제 진압이나 단속은 없었지만, 시위 현장에는 보안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2025.12.30.

[테헤란=AP/뉴시스] 29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 도심에서 상인·자영업자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다. 이란의 통화 가치가 미 달러당 142만 리알까지 폭락하자 상인과 자영업자들이 이틀째 항의 시위에 나섰다. 목격자들은 경찰의 강제 진압이나 단속은 없었지만, 시위 현장에는 보안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2025.12.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에서 물가 폭등 등 경제 상황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이란혁명수비대(IRGC) 산하 준군사조직 바시지 소속 민병대원이 시위 도중 사망했다. 이번 사태 이후 첫 보안군 사망자로 이란 당국의 대응이 강경 진압으로 선회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프랑스24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24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이날 로레스탄주(州) 쿠다슈트에서 발생한 시위 현장에서 바시지 민병대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숨진 바시지 민병대원은 21세로 알려졌다.

국영 IRNA통신은 바시지 민병대원의 사망 사실을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바시지 민병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반관영 '학생뉴스통신(SNN)'은 사이드 푸랄리 로레스탄주 부주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시위대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돌렸다.

사이드 푸랄리 로레스탄주 부주지사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공공질서를 수호하던 대원이 폭도들의 손에 순교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바시지 대원과 경찰관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시위는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으로 인한 것이고 생계에 대한 우려의 표현"이라면서도 "시민의 목소리는 경청돼야 하지만 불순한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에 의해 자신들의 요구가 변질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번 시위는 경제 침체에 대한 불만으로 촉발됐다. 테헤란 최대 휴대전화 시장에서 상인들의 파업으로 시작됐고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란 행정부는 상인들이 주도한 초기 시위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하면서도 시위대가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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