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김세정, MBC 드라마 출연 고사했었다…"♥강태오 캐스팅 소식 듣고 마음 바꿔" ('이강달')[인터뷰③]

텐아시아
원문보기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대본을 읽고 '제가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고민되던 신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강태오 오빠가 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그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이렇게 하면, 오빠가 저렇게 연기하지 않을까 상상이 되더라고요. 퍼즐이 딱딱 맞춰지면서 '이강달'을 해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최근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김세정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에서 주인공 박달이 역을 맡았다. '이강달'은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이 뒤바뀌며 펼쳐지는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이강달' 방송 전, 지난해 MBC는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에서 연이어 1~2%대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세정 주연의 '이강달'이 2025 마지막 MBC 금토 드라마로 편성되며 관심이 쏠렸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이 "부담돼 죽을 것 같다"고 밝힐 만큼 성적에 대한 압박도 컸다. 그러나 '이강달'은 1회부터 3.8%의 비교적 준수한 시청률로 출발했고, 지난달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6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순위 2위로 데뷔한 김세정은 아이돌 그룹 활동과 솔로 가수를 거쳐 배우로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그는 2020년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주연으로서 가치를 입증했고, 2022년 방송된 '사내맞선'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다. 다만 2024년 방영된 '취하는 로맨스'는 다소 아쉬운 평가 속에 종영했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2025년, 김세정은 첫 사극 연기에 나서며 전작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 첫 출연 당시부터 햇살 같은 밝은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약 1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이강달'을 통해 1인 3역에 도전한 그는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햇살 여주'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을 선택한 김세정은 "걱정이 무척 컸다. 연기적인 톤은 물론이고 스타일링에서도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투리 설정이었던 만큼 보편적인 사극 톤과는 달랐다. 사극 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걱정을 한 풀 덜긴 했지만, 또 다른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사진=MBC



김세정은 "1인 3역을 해내야 한다는 설정 때문에 작품을 고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본을 받고 걱정이 컸는데, 회사 이사님을 비롯해 주변에 많은 분이 내가 잘할 수 있을 거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 덕분에 '해볼까?'라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던 시점에 강태오 오빠 출연 소식을 들었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내가 고민하던 지점의 꽤 많은 부분이 해결되더라"고 말했다.


데뷔 10년 차에 마주한 '이강달'에 관해 김세정은 "무척 어렵고 큰 도전이었다.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향한 시발점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는 도전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 덕분에 앞으로도 새로운 것에 더 많이 도전해야겠다는 배움을 얻었거든요. 용기를 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준호 별세
    전준호 별세
  2. 2스위스 리조트 폭발
    스위스 리조트 폭발
  3. 3강선우 제명
    강선우 제명
  4. 4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5. 5송도순 별세
    송도순 별세

텐아시아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