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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패널에 우주선 소재···삼성·LG 첨단 기술로 새해 공략

서울경제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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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줄무늬구조 패널 공급
고주사율·휘도로 게임에 최적
LG전자, 무게 1199g 경량화
엑사온 3.5 탑재, AI성능 강화


삼성과 LG가 나란히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새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일 세계 최초로 줄무늬(스트라이프) 픽셀 구조를 적용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을 지난해 12월부터 양산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에이수스 등 글로벌 모니터 제조사 7곳에 공급되고 있다.

프리미엄 TV 패널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줄무늬 구조 패널은 삼각형 모양으로 픽셀을 배치하는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진일보한 기술이다. ‘V스트라이프’로 명명된 기술은 문자 가장자리를 더욱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어 텍스트 가독성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최적 성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21대9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와 360㎐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휘도도 최고 1300nt(니트·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를 구현해 스포츠나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LG전자(066570)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면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2026년형 LG 그램을 이날 선보였다. ‘LG 그램 프로 인공지능(AI) 2026’은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는 ‘에어로미늄’이라는 신규 소재가 적용돼 16형 그램 프로의 무게가 1199g이며 스크래치 저항력은 35% 이상 강해졌다. LG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 3.5’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을 통해 PC에 저장된 자료나 이용자의 작업 기록을 탐색하거나 요약할 수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C’를 내장해 실시간 번역 자막이나 AI 이미지 생성 기능 등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노트북과 같은 IT 기기는 중국 업계의 추격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윤을 내기가 힘들어지는 대표적인 산업군”이라며 “결국 소재나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차별화만이 살 길인데 양 사가 새해부터 첨단 제품을 내놓아 올해도 시장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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