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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에서 새해 맞은 이준석 "지방선거로 교두보…국힘과 강하게 경쟁"

머니투데이 제주=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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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사진=개혁신당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 물음에 답하고 있다./사진=개혁신당 제공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제주에서 맞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26년 과제는 지방선거에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기초의원 당선인을 세 자릿수 이상 배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1일 오후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올해 지방선거에서)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을 확보해 여러 분야에서 개혁신당 정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경쟁하고 있는 보수정당(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던 시절과 김종인·이준석의 짧은 체제 이후 국민 포용에 실패했다"며 "개혁신당은 국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역사와 완전히 단절한 정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국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역사의 과오와 완전히 단절한 정당"이라며 "과오 없이 국민 뜻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연대 가능성이 지속해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연대라는 건 정치인들의 얄팍한 계산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야당이 힘을 합쳐 폭주 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대정신이 높아지면 정치인들이 테이블에 앉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는 생각의 차이가 너무 돋보인다. 정치에 대한 태도,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성 차이도 크다"고 했다.

또 "2022년 국민의힘에서 지방선거를 지휘하면서 사상 최대의 승리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개혁신당은 1일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및 당직자들이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에 등반해 일출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개혁신당은 1일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및 당직자들이 제주 한라산 윗세오름 정상에 등반해 일출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고승민



6·3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지방선거는 다양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다. 특히 기초의원 선거는 중선거구제를 채택한다"며 "기초의원 중 3인 선거구가 수백개다. 세 자릿수 이상의 당선자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의원 의석수는 총 2988석이었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많이 치러진다. 원내에서 합리적 목소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성과가 나야 한다"며 "당연히 꽃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다. 개혁신당은 지금까지 각고의 노력으로 TV 토론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이 있고, 합리적인 대안을 국민들께 제시하는 모습을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 절차에 대해서는 "1월 초 공천 신청 절차를 시작할 걸로 보인다"며 "AI(인공지능) 기반 선거홍보물 시스템이나 공약 개발시스템도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돼서 선거 기간 무리 없이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제주 한라산 일출 등반에 나서기도 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오른 이 대표는 "2026년 새해의 시작을 한라산에서 맞는다"며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익숙한 선택을 하면 익숙한 결과가 나온다. 2026년에는 새로운 선택으로 새 결과를 받아오시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제주=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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