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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계 대모’ 송도순 별세에 애도 이어져…배한성 “멍할 정도로 충격적”

헤럴드경제 이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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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송도순.[연합]

성우 송도순.[연합]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근한 목소리로 꼽히던 송도순 성우가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나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한성 성우는“(고인과는) 직장이라는 테두리에서 만났지만, 가족 못지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교통방송(TBS) ‘함께 가는 저녁 길’을 17년간 함께 진행해왔다.

그는 “제가 집사람을 잃었을 때 송도순 씨가 이모처럼 아이들을 많이 챙겨줬다. 그래서 아이들도 친이모를 잃은 것처럼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번 문병하러 가겠다고 했는데 절대 오지 말라고 하더라. 섭섭하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탈모가 심하게 와서 안 보여주고 싶어 했다”며 “투병 의지도 있었기에 회복하고 나면 맛있는 것도 먹어야지 생각했다. 별세라니 멍할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남궁옥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의 사진을 올리고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던,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고 추모했다.


남궁옥분은 “큰 키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라며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아쉽게 떠났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성우 후배들도 고인의 발자취를 기억했다.

최재호 한국성우협회 이사장도 통화에서 “(고인은) 성우계의 대모셨다”며 “성우협회 후원도 아끼지 않았고, 더빙 관련 법제화에도 크게 기여해줬다. 그저 유명하신 분이라기보다는 성우들을 위해 애쓰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혈액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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