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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X아이오아이 오작교, 알고보니 윤지성이었다…"한숨 30번 쉬고 배진영 섭외"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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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사진=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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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을 땐데, 예능 작가님이 전화를 주셨어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멤버들에게 섭외 연락을 해볼 수 있겠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윤지성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워너원 리더 출신이자 현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윤지성을 만나 인터뷰했다.

윤지성은 지난달 11일 김희철의 유튜브 콘텐츠 '추카추카추'에 출연했다. 이 콘텐츠에는 워너원의 윤지성과 배진영, 그리고 아이오아이(I.O.I) 유연정, 최유정이 함께 등장해 쉽게 보기 힘든 조합을 완성했다. 이색적인 멤버 구성만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특별한 만남이 성사되기까지는 윤지성의 역할이 컸다.

사진=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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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친분을 이어오던 윤지성은 전화를 마췬 뒤 섭외가 가능할 만한 멤버를 하나씩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평소 멤버들에게 연락을 먼저,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난감했다. 어쩔 수 없이 내가 연락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이어 "우리 워너원 중 군대에 간 동생이 꽤 많다. 재환, 민현이가 복무 중이고 대휘랑 우진이는 투어 중이었다. 성운이도 앨범 준비로 바빠서 스케줄이 안 맞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워너원 멤버들 섭외부터 막혔다. 그래서 연정이에게 전화했더니 다행히도 이미 작가님과 친분이 있어서 얘기를 들었더라. 연정이가 흔쾌히 좋다고 한 후 유정이를 추천했다. 나도 유정이와 친분이 있고 유정이가 노래는 물론 랩도 잘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윤지성은 "그리고 진영이가 마지막에 생각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주도적으로 연락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전화하기 전에 한숨을 30번 정도 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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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이는 당연히 안 한다고 할 줄 알았어요. 그래서 연락할 생각을 초반에 안 했었죠. 낯을 많이 가리는 성향이라 워너원 시절이었으면 거절했을 것 같거든요.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진영이가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윤지성은 "나는 아이오아이 동생들과 친분이 있었지만, 진영이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처음 만나서 같이 노래하자고 하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대휘, 우진, 성운이에게 먼저 연락을 취한 건데 다들 여건이 안 됐다. 결국 진영이에게까지 연락하게 된 거다. 큰 기대 안 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해서 고마웠다"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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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촬영한 시기 레퍼런스가 없었어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도 마음 한편엔 이 프로그램에 관한 고민이 컸어요. 2~3일은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섭외도 해야 하고, 저희끼리 콘셉트도 정해야 했고, 연습 일정도 맞춰야 했죠. 노래 선곡이랑 파트 나누는 것도 전부 저희가 했습니다."

그는 "단톡방을 통해 스케줄 조율하면서 연습을 맞춰갔다. 처음엔 막막했는데 친구들이 워낙 잘 협조해줘서 점점 재밌어졌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스탠드 마이크 형식도 우리 아이디어다. 동선이랑 파트도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완성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정말 뿌듯했다"고 미소 지었다.

"성운이가 못 한다고 했을 때가 인상 깊어요. 워낙 다 잘하고 멤버들과도 전부 친해서 콘텐츠에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스케줄이 도저히 안 맞아서 불참을 확정했는데, 이후 '보이즈 2 플래닛' 방청에서 우연히 만났어요. 그때 진영이랑 같이 장난스럽게 하소연했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웃음)."


사진=웹예능 '추카추카추' 캡처

사진=웹예능 '추카추카추' 캡처



해당 웹 예능은 공개 약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만 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지성은 "이 정도 반응이 있을 줄 몰랐다. 우리끼리 추억하는 마음으로 만든 건데 예상보다 큰 관심을 받아서 놀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우리 모두의 1순위는 팬분들이다. 무대와 노래를 좋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게 최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다들 바쁜 시기였다. 연정이랑 유정이는 뮤지컬을 하고 있었고, 진영이는 팬 콘서트 준비에 한창이었다. 그런데도 팬들을 한 번이라도 더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무리해서 스케줄을 짜고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빌리언스

사진=빌리언스



"코로나를 겪으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소통하는 무대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팬분들도 더 반가웠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랑 PD님도 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요즘은 다들 핸드폰 들고 촬영하기 바쁘잖아요. 그런데 그 현장에선 다들 핸드폰을 내려놓고 손 흔들고, 소리 지르고, 뛰면서 즐겼습니다. 다 같이 공연 끝나고 헉헉대면서 나온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웃음)."


윤지성은 "조회수 잘 나오면 시즌2 때도 우리를 또 불러주시기로 했다. 약속을 받아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러브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을 돌아봤을 때 딱 떠오르는 행복한 추억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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