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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2일 검찰행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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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해 12월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지난해 12월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황씨를 오는 2일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구 지인 집에서 40대 남성과 30대 여성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달아난 뒤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황씨 소재 파악을 위해 인터폴 청색 수배를 내리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 최근 황씨는 변호인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지난해 12월24일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 국적기 내에서 그를 체포했다.

이후 황씨는 과천경찰서로 압송됐고 이틀에 걸쳐 조사받았다.


경찰은 황씨가 지인에게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황씨가 해외 도피 과정에서 마약 유통에 가담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선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점과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 연인이었다는 점에서 대중 관심을 받아왔다. 2015년 박유천 등과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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