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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교육혁신 성과가 숫자로 드러난 정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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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정시 원서 접수 마감과 함께 대학의 체질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목원대학교가 2026 정시모집에서 평균 경쟁률 9.86대 1을 기록하며,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교육 혁신 흐름이 입시 지형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원대는 정원 내 134명 모집에 132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5 정시 경쟁률 3.99대 1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단기 반등이라기보다, 교육 과정과 학생 지원 체계를 동시에 손질해 온 결과가 누적돼 나타난 수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학과별로는 금융경제학과가 2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24대 1, 실용음악학부 23.5대 1, 영어교육과 23대 1, 애니메이션학과 21대 1, 국어교육과 19.5대 1 순으로 지원이 몰렸다. 실무 역량과 진로 연계성이 뚜렷한 전공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선택이 집중된 모습이다.

대학 측은 이번 결과의 배경으로 전공 교육의 실질성과 학생 성장 지원 구조를 함께 강화해 온 점을 꼽는다. 전공별 현장 연계 교육과정 정비, 진로·취업 연동형 지원 시스템,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학습 상담과 코칭 체계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입학 이후의 학업 경로와 진로 설계가 비교적 분명하게 제시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입학 후 성장 구조가 보이는 대학'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교육 품질을 전공 단위에서 관리하고, 성과를 축적해 온 방식이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목원대 관계자는 "교육 과정과 학생 지원을 꾸준히 다듬어 온 흐름이 지원 확대로 연결됐다"며 "입학 이후 학업·진로·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체감 가능한 대학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시 결과는 숫자 이상을 의미한다. 대학이 어떤 방향으로 학생을 키우고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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