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남궁옥분이 성우 송도순을 추모했다.
남궁옥분은 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열흘 전부터 혼수상태셨던, 툭툭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던 방송계의 큰 별. 송도순 언니가 떠났다. 윤소정 언니랑 몇몇이 몰려다니며 골프도 여행도 많이 다녔었는데 두 분 모두"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최근에는 잘 뵙지 못했지만 우리 집을 오다가다 수시로 드나드시며 모르는 사람들까지 모시고 오시며 늘 친밀감으로 곁에 계셨던 언니가 떠나셨다"면서 "내가 그린 그림들, 내가 그려 만들어드린 명함을 너무 좋아하셨던 언니! 늘 칭찬으로 힘을 주셨던 언니! 큰 키만큼이나 큰 그늘~ 큰 울림으로 깐깐하게 대장처럼 모두를 이끄셨던 언니가 급히.. 아니, 오랜 투병을 하시고 떠나셨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2일 만나 맛있게 냉면과 불고기를 드시며 호전된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뒤 긴 영면에 드셨다. 홈쇼핑에서도 내레이션도 사이다 발언 방송 어디에서도 이젠 송도순을 만날 수 없다"면서 "너무 아까운 사람이 너무 빨리 아쉽게 떠났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끝으로 남궁옥분은 "지난 여름 만나 사진을 여러 장 찍었으나 가슴 아파 올리지 못한 사진이 내가 갖고 있는 생애 마지막 사진이 되었다. 멋진 언니! 사랑받고 사랑했던 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하며 고인의 생전 사진을 업로드했다.
한편 송도순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TBC 3기 성우 출신인 그는 송도순은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 해설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려 17년간 TBS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송도순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다.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 = 남궁옥분,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