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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대표 콘택트 히터 중 한 명"…'19억 쾅' SSG 에레디아 재계약에 美도 관심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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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새해에도 KBO리그 무대를 누빈다.

SSG는 지난달 30일 "에레디아와 총액 130만 달러(한화 약 19억원, 계약금 3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에레디아는 2023, 2024, 2025시즌에 이어 SSG와 4년째 동행하게 됐다. 다만 부상으로 2025시즌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만큼 연봉은 크게 삭감됐다. 2025시즌 계약 내용은 연봉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80만 달러(약 26억원)였다.



에레디아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22경기 473타수 153안타 타율 0.323, 12홈런, 76타점, 12도루, 출루율 0.385, 장타율 0.461로 활약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트윈스)와 함께 KBO 수비상 외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레디아는 2024시즌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136경기 541타수 195안타 타율 0.360, 21홈런, 118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38로 활약하면서 타율(1위), 최다안타(2위), 타점(3위) 등 주요 개인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에레디아는 2025시즌 초반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낭염) 증세 때문에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복귀 이후 정교한 콘택트 능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에레디아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96경기 375타수 127안타 타율 0.339, 13홈런, 54타점, 출루율 0.398, 장타율 0.491이다.


SSG는 "에레디아는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3년 연속 좌익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하며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와 센스로 공·수·주 전반에서 팀 전력에 기여해왔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에서도 에레디아의 재계약 소식을 주목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곧 35세가 되는 에레디아는 최근 3년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콘택트 히터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며 "2024년과 2025년에는 400타석 이상 기준 리그 타율 1위에 올랐고, 2023년에는 5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타력이 강점인 선수는 아니지만,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wRC+(조정득점생산력) 기준 전체 공격 생산성은 SSG에서 뛴 세 시즌 모두 리그 평균 대비 최소 34%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레디아는 구단을 통해 “SSG와 함께 시즌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3년 동안 동료들은 물론 한국 팬들의 사랑을 느끼며 한국 생활을 이어왔다"며 "지난해에는 개인적으로 부상 때문에 내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몸 관리를 잘 해서 2026시즌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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