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2일 북한 평양의 4.25문화회관광장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을 만나고 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신년 경축 행사에서 러시아 파병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인 가족들도 함께 초대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밤부터 평양 능라도 소재 '5·1경기장'에서 열린 신년 경축행사에서 파병군의 가족들을 만나 "이 경축의 자리에 마음을 얹고있을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리가 상봉한 소식과 사진을 보면 아마도 우리 지휘관들이 전장에서 몹시 좋아할 것"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원하자"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파병 부대 장병들에게 새해 축하전문을 보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우리 당과 인민의 마음 속 첫 자리에는 항상 조국의 장한 아들들인 동무들이 있다"며 "2026년은 동무들이 해외전장에서 쌓아가는 혁혁한 위훈들과 더불어 또다시 위대한 조선의 해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전체 해외 작전부대 장병들과 뜨겁게 상봉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남아 있는 부대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그러면서 "동무들의 희생적이며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조선과 러시아의 전투적 우의와 친선, 불패의 동맹적 관계가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 있다"며 "동무들의 뒤에는 평양과 모스크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 경축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파병 부대의 노고를 거듭 추켜세웠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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