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시작과 동시에 새해둥이의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올해 새해둥이는 모두 어여쁜 딸이네요.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38살 윤성민 씨와 36살 정동규 씨의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드디어 아기들과 만나는 시간.
<현장음> "1월 1일 0시 0분 여자아기 3.42kg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결혼 4년 차에 제왕절개로 첫 아이 '쨈이'를 품에 안은 아빠는 우렁찬 울음을 터뜨리는 딸을 보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윤성민 / 새해둥이 '쨈이' 아빠> "엄마 뱃속에 잼처럼 탁 잘 달라붙으라고 했고, 세상에 나와서 재밌게 살라고 '쨈이'라고 지었습니다. 고생한 아내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고요. 그리고 우리 아기도 행복하게, 쨈이 태명대로 인생 재밌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로 태어난 '도리'는 부모님과 다섯 살 터울 오빠가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정동규 / 새해둥이 '도리' 아빠> "첫째 아이가 아들인데 사실은 딸을 좀 갖고 싶었던 게 있어서… 첫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의 애칭이 '도리'인데, 자기 동생도 도리로 지어주고 싶다고 해서 도리로 지어주었습니다."
새해 소망으로 출산의 기쁨을 누리는 부모들이 더 많아지길 빌어봅니다.
<정동규 / 새해둥이 '도리' 아빠> "둘째를 낳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거 같아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오늘 태어난 제 딸아이의 친구들, 동생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여쁜 새 생명의 탄생으로,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의 시작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화면제공 강남차여성병원]
[영상편집 김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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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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