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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3단 고음, 아일릿 원희가 해냅니다…韓日 연말 가요제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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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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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연말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글로벌 대세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2025 MBC 가요대제전 멋’에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잔잔한 선율의 ‘NOT CUTE ANYMORE’로 막을 올린 이들은 시크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어 경쾌한 종소리가 어우러진 홀리데이 버전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리믹스 무대에서는 대규모 댄서들과 우아한 몸짓을 펼치며 겨울 동화 속 ‘마법 소녀’를 연상케 했다.

방송 최초 공개 무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일릿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메가볼티지’의 엔딩 테마곡 ‘비밀찾기’를 가창, 피카츄 캐릭터와 함께 깜찍 발랄한 매력을 선사했다. 서정적인 소녀 감성이 느껴지는 아일릿의 몽환적인 보컬 또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아 포근한 여운을 더했다.

원희는 일명 ‘이방원(하츠투하츠 이안·이즈나 방지민·아일릿 원희)’이라 불리는 5세대 걸그룹 스페셜 무대를 통해 뛰어난 보컬 역량을 증명했다. 그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해 맑고 깨끗한 음색을 자랑한 것은 물론 곡의 하이라이트인 ‘3단 고음’까지 흔들림 없이 소화해 관객석의 환호를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아일릿의 활약은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제76회 NHK 홍백가합전’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이들은 올해 현지 음원 차트를 달군 ‘Almond Chocolate’ 무대를 선보이고, 일본 톱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축제의 오프닝과 엔딩 무대를 동반 장식했다. 2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5세대 K-팝 그룹은 아일릿이 유일해 일본 내 이들의 위상과 대중적 인기를 짐작하게 한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3일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Sunday Morning’을 발매한다. 이 곡은 이달부터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이다. 영화 주제곡이었던 ‘Almond Chocolate’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호평받은 만큼, 아일릿이 ‘Sunday Morning’으로 또 한 번 인기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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