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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텃밭’ 광주 4파전… ‘李心’이 당락 가를 듯 [2026 신년특집-6·3 지방선거 누가 뛰나]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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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전남, 김영록에 맞서 與 중진들 도전장
전북, 김관영·안호영 등 4인 물밑 경쟁
제주, 민주 오영훈 재선 여부 최대 관심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과 제주의 새해 광역단체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재선과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단체장이 이재명 대통령이나 당의 지원을 등에 업은 후보와 어떤 경쟁을 벌이느냐는 점이다.

광주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는 강기정 현 시장과 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 문인 광주북구청장, 이병훈 전 의원 등 4파전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 의원이 30%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광주 출신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출마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낙하산 후보’에 대한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민형배 의원, 문인 광주북구청장, 이병훈 전 의원(왼쪽부터).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민형배 의원, 문인 광주북구청장, 이병훈 전 의원(왼쪽부터). 뉴시스


전남도지사 선거는 3선 도전 의지를 강하게 밝혀온 김영록 현 지사에 맞서 중진급 국회의원 다수가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재선인 주철현(여수 갑) 의원이 올 9월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했고, 3선인 신정훈(나주·화순) 의원도 8일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4선인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내년 1월 중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회재(여수) 전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으며, 새 인물로 전남 무안 출신의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현역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안호영 의원(3선), 이원택 의원(재선), 정헌율 익산시장(3선) 등 4파전이다. 김 지사를 제외한 세 명은 최근 잇달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직 정비와 여론전, 정책 제시에 나섰다. 최근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세 차례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흐름은 김 지사의 안정적인 선두권 유지다. 전북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만큼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최대 승부처로 인식된다.

제주지사 선거는 출마가 유력한 오영훈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오 지사가 소속된 민주당에서는 전·현직 국회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경선이 치러질 경우 본선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오 지사와 초선 문대림(제주시갑) 의원과 3선 위성곤(서귀포시) 의원, 송재호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제주경찰청장을 지낸 고기철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광주·무안·전주·제주=한현묵·김선덕·김동욱·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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