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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

파이낸셜뉴스 송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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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25년 12월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미소짓고 있다. AFP 연합

뉴욕 증시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025년 12월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미소짓고 있다. AFP 연합


전 세계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공포를 딛고 2025년 한 해에도 탄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막판에 고조된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올해 증시 상승세 발목을 잡을 변수이기는 하지만 올해 전망도 대체로 밝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월 31일(현지시간) 전 세계 증시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예상보다 탄탄했던 한 해

뉴욕 증시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말 산타 랠리 실종 속에서도 2025년 한 해 17%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며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난 4월 2일 충격을 딛고 AI 혁명 기대감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대형 종목으로 구성된 MSCI 전세계지수(ACWI)는 2025년 20% 넘게 급등했다.

바클레이스의 미 주식전략 책임자 베누 크리슈나는 “2025년은 극도로 강세를 보인 한 해였다”면서 “예상보다 탄탄했다”고 말했다. 크리슈나는 “관세를 비롯한 그 모든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미 경제와 증시는 지금껏 매우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산 넘고 물 건너 두 자릿수 상승률

뉴욕 증시는 2025년 여러 고비를 넘겼다.


연초에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실리콘밸리 AI 개발비용의 “100분의1도 안 되는 돈으로” 그에 버금가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미 AI 빅테크들이 휘청거렸다.

그 충격으로 나스닥 지수는 1분기에 10.3% 폭락했다.

뉴욕증시는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상호관세 발표로 쑥밭이 됐다. 트럼프가 ‘해방의 날’이라며 상호관세를 발표한 충격으로 3~4일 이틀 동안 뉴욕 증시 시가총액 5조달러가 증발했다.


그러나 뉴욕증시는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여줬다.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투자자들은 매수로 방향을 틀었고, 증시는 곧바로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5월 중순이 되자 이전 낙폭을 모두 만회했고, 6월 말에는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했다.

전 세계 증시 강세

연초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뉴욕 증시가 고전하자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해외 증시로 눈을 돌렸다.

“미국만 아니면 된다”는 분위기 속에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등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75.6% 폭등해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980년 지수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약 26% 급등했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8% 상승했다.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 역시 트럼프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3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 역시 강세였다.

독일 닥스 지수는 23%, 영국 FTSE100 지수는 22% 뛰었다.

AI 거품과 고평가 우려

올해 증시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다.

AI 인프라가 어느 정도 구축된 터라 AI에 막대한 투자를 했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들이 이제 추수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뉴욕 증시도 올해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다만 이런 낙관이 실현되려면 AI 업체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기 시작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는다.

아울러 증시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아진 터라 조그만 악재 하나에도 시장이 언제든 휘청거릴 수 있다는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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