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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렸던 2025 중화권 증시…"홍콩 28%, 대만 27%↑"[Asia마감]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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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축제 분위기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AFPBBNews=뉴스1

11월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축제 분위기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회전목마를 타고 있다./AFPBBNews=뉴스1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일본 증시가 새해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중화권은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9% 오른 3968.8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새해를 앞두고 조기 폐장한 홍콩 항셍지수는 0.87% 미끄러지며 2만5630.54에 종가를 썼다.

새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데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뚜렷한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상하이지수는 18% 넘게 오르며 6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 역시 28% 가까이 뛰면서 2017년(36%)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탑스페리티 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청창은 "홍콩과 중국 본토 시장은 앞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상업 항공, 인공지능, 신에너지 등 성장과 신흥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0.89% 오른 2만8963.60에 거래를 종료했다. 대장주인 TSMC는 AI 반도체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가권지수는 올해 27% 가까이 올랐다.

AFP에 따르면 이날 TSMC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최첨단 2나노(㎚·1㎚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0월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당시 조만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시점을 공식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FP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데이터 센터와 서버 증설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상황에서 TSMC는 AI 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자 자리를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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