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주장을 놓고 연이틀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잘 풀리는 듯 했던 종전 협상에 예기치 못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놓고 거센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아직도 그럴듯한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며, 이는 애초에 그런 공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협상단이 미국팀과 자세히 논의했고, 그 주장이 가짜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종전 협상에서 더 강경한 입장을 보이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이러한 행동의 외교적 결과는 러시아의 협상 입장을 강경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과 캐나다 정상들은 미국 주도의 종전안을 논의했는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의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종전 협상을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 폴란드 총리>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일들이 있지만 여전히 희망일 뿐, 100% 확신과는 거리가 멉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의지의 연합' 정상들은 조만간 프랑스에서 만나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안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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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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