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사진=[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RITM)와 연구협약을 맺고 차세대 결핵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필리핀 RITM과 협력해 국내 기업 '커넥타젠'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다제내성 결핵 진단 키트 시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필리핀 현지 임상 연구를 통해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되는 시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다제내성결핵 치료제인 베다퀼린과 델라마니드의 내성 여부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항결핵제 14종의 내성 유전자 37개 변이를 동시 검출해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은 '제3차 결핵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부 주도의 결핵 전주기(예방·진단·치료) 관리 강화를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국내 결핵 진단 기술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도 기술이 되도록 지원하고 결핵 퇴치에 지속해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이 수행 중인 '결핵 퇴치 글로벌 협력 실용 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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