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크라이나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는 주장을 놓고 설전이 거셉니다.
종전 협상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전날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를 향해 드론 91대를 발사했고,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허위 주장에 반응하지 말라며, 아직 그럴듯한 증거도 내놓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거듭 '관저 피격'을 주장하며, 종전 협상에서 러시아 입장이 강경해질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 협상단이 미국팀과 접촉 중입니다. 양측이 세부 사항을 논의했고, 이 주장이 가짜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동맹국들은 기술적 역량을 통해 언제든 러시아 주장이 가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그런 대규모 드론 공격이 있었을 때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러시아 방공망 덕분에 드론 상당수는 격추되고 무력화됐습니다. 잔해는 우리 군이 처리할 문제입니다."
[앵커]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 내부에서는 12월 금리 인하도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다는 시각이 있다고요?
[기자]
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월 회의 의사록에 담긴 내용인데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일부 연준 위원조차도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이나 높은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미국 경제를 가장 위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놓고 분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다수 참석자는 금리 인하가 노동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지만, 표결권이 없는 참석자를 포함한 위원 6명은 금리 인하에 명백히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연준은 12월 회의 이후 금리를 3.50~3.75%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곧 발표할 예정인데, "금리 대폭 인하 신봉자"를 낙점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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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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