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청와대 이웃이 왔다'…지역민들과 인사 나눈 이재명 대통령 부부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원문보기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 용산에서 청와대로 집무실을 완전히 옮긴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종로구 삼청동 골목 식당을 깜짝 방문해 오찬을 하고 상인·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같은 날 김혜경 여사는 인근 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하고 현장에서 힘든 점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국무위원들과 인근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한 수제비집을 찾아 오찬을 했다. 골목 맛집으로 소문난 이 곳에서 이 대통령은 참모진과 줄을 서서 식당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에서 청와대로 집무실을 완전히 옮겨왔고 청와대에서 집무를 본 지 이틀 만에 인근 식당을 방문한 것이다. 집무실은 완전히 옮겨왔지만 청와대 관저 보안 점검은 아직 완료 전이라 이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와 청와대 사이를 출퇴근한다.

이날 이 대통령이 앉은 식당 테이블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오찬 메뉴는 감자전과 수제비였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워낙 칼국수와 수제비를 많이 먹고 살았다"며 배고프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 사인을 해 달라는 요청, 함께 사진 촬영을 해 달라는 시민 요청에도 응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삼청동 식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삼청동 식당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식당을 나와 김 총리 등과 청와대 인근 총리 공관까지 약 10분간 도보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도 이 대통령에게 "힘내세요"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이 대통령을 도보에서 보고 깜짝 놀란 시민들이 몰려 잠시 사진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이날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이 대통령 신변 보호와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다가서는 시민들을 과도하게 막아서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이 대통령은 또 동행한 기자들의 배석 요청에도 선뜻 응해 총리 공관 안으로 함께 들어가 한옥으로 지어진 삼청당 내에서 차담을 했다.

한남동 관저와 청와대를 오가는 게 불편하지 않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이 대통령은 "불편함이 없다"며 "총리 관저가 참 좋다"고 밝혔다. 이에 동석자들은 김 총리에게 "총리 관저를 (뺏기지 않게) 잘 지켜야겠다"고 농담을 건네 좌중에서 웃음이 쏟아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총리와 청와대 참모진, 기자들과 함께 외교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격의없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전 11시45분쯤 시작한 점심 및 차담은 오후 1시20분쯤 끝났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삼청동 동네 한 바퀴를 돌며 깜짝 오찬에 나선 것은 인근에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주민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위성락 안보실장, 출입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위성락 안보실장, 출입 기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 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했을 때도 인근 골목 상권을 찾아 참모진과 오찬을 하고 당시 '이웃 주민'격인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구내 식당과 매점을 수시로 찾아 출입 기자들과 소통했다.



김혜경 여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찾아 배식 봉사 참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같은 날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도 복지시설을 찾아 기관 관계자들, 구민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김 여사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고 배식 봉사에 참여해 종사자, 이용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여사의 일정에는 김은영 종로장애인복지관 관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황혜경 푸르메재단 설립자를 비롯해 복지관 사무국장과 사회복지사 등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이 동행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는 "청와대 이전으로 종로구 주민이 될 예정인데 복지관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가장 먼저 여러분을 만나러 왔다"고 했다.

이어 백경학 상임대표는 "이렇게 직접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청와대가 갑작스럽게 이전했을 당시 상실감이 컸던 만큼 다시 돌아오신 것을 지역 주민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 향후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주신다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은영 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이 이곳 복지관에서 직업교육을 받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때, 당사자뿐 아니라 부모들도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혜경 여사는 "장애인의 일자리는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매일 갈 곳이 생기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후 김 여사는 장애인들이 직업 교육을 받고 있는 직업능력개발실 등 복지관 시설을 돌아보며 운영 전반을 살폈다. 이어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잡곡밥, 시락된장국, 삼겹살보쌈, 메밀막국수 등 한식 메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했다.

김 여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다 온전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기본적 권리 보호를 위해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에 앞서 황혜경 푸르메재단 설립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배식 봉사에 앞서 황혜경 푸르메재단 설립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5.12.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2. 2이재명 방중
    이재명 방중
  3. 3공천 헌금 의혹
    공천 헌금 의혹
  4. 4이정효 감독 수원
    이정효 감독 수원
  5. 5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