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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실패→PS 불펜 대활약’ 日 괴물투수, 내년에는 다저스 에이스로 반등할까 “구위는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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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24)가 내년 시즌 잠재력을 만개할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로 내년 잠재력을 만개할 선수들을 선정했다. 다저스에서는 사사키가 이름을 올렸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특급 유망주로 지난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 일본에서 5년밖에 뛰지 않은 사사키는 누적 성적이 부족했지만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는 규정을 감수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다저스와 신인계약금 650만 달러(약 94억원)에 계약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사사키는 3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이후 부상까지 겹치면서 정규시즌 성적은 10경기(36⅓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10⅔이닝)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MLB.com은 “미국에서의 첫 시즌을 맞이한 사사키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일본에서부터 이어진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어깨 부상으로 몇 달을 전력에서 이탈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불펜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새로운 구원투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불펜투수로 뛰는 동안 사사키의 엄청난 구위는 여전했다. 그저 제한을 풀면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평한 MLB.com은 “앞으로 다저스와 사사키의 과제는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구위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선발투수로 돌아왔을 때도 그 구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내년 시즌 다시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내년 3월 개최되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일본 국가대표로 참가하지만 사사키는 불참하고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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