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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두 번째 KBO MVP 수상!"+"LG는 연속 우승으로 왕조 구축"…해외 매체가 예측한 '2026 KBO리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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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두 번째 MVP 수상과 LG 트윈스의 왕조 구축."

세계 야구 소식을 전하는 해외 매체 '월드베이스볼네트워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2026시즌 전 세계 야구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해당 매체는 KBO리그에 관한 두 가지 예측을 내놨다. 첫 번째는 KIA 김도영의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월드베이스볼네트워크'는 "2024시즌 MVP를 수상하고 2025년 부상에 시달렸던 3루수 김도영은 2026시즌 MVP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며 "그는 2024시즌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단 30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7홈런 27타점 OPS 0.94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영은 현재 KBO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다. 건강만 유지한다면 40홈런-40도루 시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의 설명대로 김도영은 2024시즌 환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2025년 연봉 협상에서는 KBO리그 역대 4년 차 연봉 최고액인 5억원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올해 3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번 비시즌 적지 않은 폭의 연봉 삭감이 감지되는 분위기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베어스)를 떠나보낸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쿼터 선수로 야수 영입을 선택하며 급한 불을 껐다. 더불어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의 유격수 기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미래를 봤을 때는 (김)도영이가 유격수를 맡는 게 팀에도 좋은 부분이 될 수 있다. 3루 자원의 경우 만들 수 있는데, 유격수 자원을 찾는 게 어렵다"며 "데일이 3루수와 2루수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도영이를 유격수로 내보내려고 한다. 준비시킬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를 서두르지 않기 위해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이어 '월드베이스볼네트워크'는 "압도적인 투수 뎁스를 앞세운 LG가 2026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시즌을 맞이한다"며 LG의 왕조 구축이라는 두 번째 예측을 내놨다.


매체는 "LG는 2025 정규시즌 85승56패(3무)로 리그 1위를 차지한 뒤,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5경기 만에 꺾고 우승했다. 팀은 핵심 타자 오스틴 딘과 재계약했고, 문보경 역시 24홈런 108타점 OPS 0.831의 인상적인 시즌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린다"고 설명했다.

또 "LG의 강점은 투수진의 깊이다. 선발 로테이션 상위 4명의 투수가 모두 평균자책점 3.50 이하를 기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된 뒤 LG에 합류한 앤더스 톨허스트는 팀의 핵심 선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호주 출신 우투수 라클란 웰스도 새롭게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웰스는 2025시즌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했을 당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15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두 번의 등판에서는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단기간에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팀의 베테랑 타자였던 김현수(KT 위즈)를 떠나보냈으나, 상무에서 돌아온 '잠실 빅보이' 이재원으로 그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여기에 선발 자원 이민호와 김윤식까지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와 마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우승 직후와 달리 특별한 전력 마이너스 요인이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월드베이스볼네트워크'는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역대 최강 전력을 꾸린 미국의 우승을 점쳤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사와무라상 수상과 닛폰햄 파이터스의 우승을 함께 예측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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