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오가는 유로스타 운행 중단 "여행 연기 권고"

AP=연합뉴스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을 오가는 고속열차 유로스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30일 유로스타 대변인은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채널 터널 내 전력 공급 문제로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운행 재개 시점은 알 수 없으며 추후 공지가 나올 때까지 중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로스타는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 열차도 심각하게 지연되거나 갑자기 운행이 취소될 수 있다"며 "모든 승객은 여행을 다른 날짜로 연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운행 중단으로 연말 여행 성수기에 여행을 계획한 승객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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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