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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었다" 윤이나 뒤엔 항상 '빛이나'... 연말 녹인 따뜻한 동행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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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왼쪽에서 4번째)가 팬클럽 '빛이나'와 함께 연세의료원에 4300만 원을 기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윤이나(왼쪽에서 4번째)가 팬클럽 '빛이나'와 함께 연세의료원에 4300만 원을 기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파이낸셜뉴스] LPGA 무대를 누비는 윤이나(22)가 연말을 맞아 팬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0일, 윤이나가 공식 팬카페 '빛이나'와 함께 연세의료원에 기부금 4,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암 환자들의 치료 지원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팬과 선수가 하나 되어 만든 결과물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 팬카페 회원들이 윤이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자발적으로 모은 '버디 기금'에 윤이나가 개인 사비를 더해 총 4300만 원을 조성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윤이나는 "팬분들과 함께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 기쁘다"라며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길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윤이나 프로와 팬들의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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