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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의 ‘나래바’ 요청, 박나래는 왜 거절했나.."술은 백해무익" 재조명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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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공개됐던 이른바 ‘나래바’ 에피소드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초대 요청을 박나래가 단칼에 거절했던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5월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에서 공개됐다. 당시 전현무는 곽튜브, 손태진과 함께 무안으로 향하던 중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맛집 정보를 묻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너랑 통화하고 싶어하는 남자분이 있다. 이 친구가 좀 어리다”고 운을 뗐다.

아이돌을 기대한 듯한 박나래는 “아이돌이냐”고 반문했지만, 곽튜브가 자신을 소개하자 짧은 탄식을 내뱉으며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곽튜브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나래바로 불러달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술 안 드시지 않냐”며 즉각 선을 그었다.


곽튜브가 “술 마신다”고 해명했음에도 박나래는 “안 드시는 것 같다. 술이라는 게 백해무익하다. 제가 다 마셔버리려고 한다”며 재차 ‘나래바’ 초대를 거절했다. 이후 전현무와의 통화에서도 “진심이라고 전해달라”며 황급히 대화를 마무리하려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당시에는 가벼운 예능적 해프닝으로 소비됐지만,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나래가 직접 꾸며 화제를 모았던 ‘나래바’ 역시 자연스럽게 재조명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등 다수의 혐의로 피소된 상황이다. 법원은 전 매니저 측이 제기한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으며, 현재 양측의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는 모든 논란이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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