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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줄서서 컵 샀다"…벌써 중고가 '2배' 치솟아

아이뉴스24 김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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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29일 재출시된 스타벅스의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출시 하루 만에 중고 시장에서 2배 이상 가격에 팔리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가격이 9만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사진=당근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가격이 9만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사진=당근 캡처]



30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등에는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의 판매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다.

이 컵은 판매 가격이 4만5000원이지만, 중고 가격은 8만5000원에서 10만원 이상으로 2배 가격에 형성돼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동생이 베어리스타 컵 꼭 사고 싶다고 해서 아침 7시에 집 앞 스벅에 갔는데 눈앞에서 품절됐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자마자 베어리스타 컵 사러 갔다 왔다" "우리 동네 매장엔 딱 3개만 들어왔더라. 아침 6시 45분에 가서 간신히 샀다" 등으로 화제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단독 디자인해 지난 2023년 가을 프로모션에 선보인 한정 상품으로 프로모션 당시 기간 내 준비된 모든 수량이 완판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591ml 용량의 컵에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비니 모양의 실리콘 뚜껑과 그린 스트로우가 세트로 구성된 굿즈다.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사진=스타벅스] [사진=당근 캡처]

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사진=스타벅스] [사진=당근 캡처]



어떤 음료를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베어리스타의 모습을 인증하는 재미가 있어 인증샷 콘텐츠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지난 11월 미국에서 동일 상품이 오픈런을 부를 정도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추가 제작해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시 직후 매장마다 이 컵을 사기 위해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심지어 매장에서 컵을 사기 위해 난투극까지 벌어지는 풍경이 벌어졌다.


당시 몸싸움 현장을 목격한 한 고객은 "컵 재고를 확인하기 위해 잠시 매장에 머무르던 중 갑자기 손님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며 "다 큰 성인 남성이 컵을 구매하기 위해 어린 소녀들과 싸우고 있는 걸 보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도 해당 컵이 399.99달러(약 58만원)까지 치솟아 거래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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